이것저것 196

억새

억새만 보면 찍고 싶은 충동이 인다하얗게 부풀어 오른 머리를 하고서바람이 불면 바람따라 눕기도 하고 다시 일어나기도 하고해가 뜨면 새하얀 머리에 빛을 가득 담기도 한다그 모습이 그저 아름답게만 느껴진다멀리서 봐도 가까이서 봐도....그저 멋지게만 보인다..흔들리는 마음을 갈대에 비유하지만순응 할 줄 아는 갈대가오히려 현명한 지혜를터득하고 있는 건 아닐까...?- 나의 넉두리 한토막 -언제나 건강 그리고행복하세요^^

이것저것 2007.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