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에서 본 운해
가까이에 있지만 처음 올라 본 오봉산국사봉 옆인데 국민 포인트인국사봉으로만 올랐었다오랜만에 친구들과 새벽 출사를 약속해서 그런지 잠을 설쳤다새벽 3시 반에 기상해서 식구들 안 깨우려고 조심 조심 챙겨 집을 나서고반가운 친구들과만나 깜깜한 산길을 거친 숨 몰아 쉬며 40여분 오르니운해로 가득한 옥정호가 눈 아래에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하지만 기온이 높아(약 섭씨 7도정도) 잠깐사이에 운해가 떠올라 산 봉우리를 가리고반갑지 않은 구름이 하늘을 가득 덮고 있다사진 찍기에는실망스러운 날씨 였던...그래도 친구들을 모처럼 만나 좋은 시간 보냈고가벼운 등산으로 마음과 몸을 다졌으니행복한 시간이었음이 틀림 없다=== 11월 12일 동촌, 청운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