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날 실패 했던 오봉산 운해와 일출이 못내 아쉬워서
일기예보를 살피던 중
14일 기상청동네예보에 햇님이 또렷하고
기온도 많이 떨어진단다
마침 친구 청운이시간이 있어서
다시 도전 하겠다고 하니 더 마음이 쏠렸는데
13일 밤 10시에 최종 일기예보를 재 확인하고서 마음을 굳혔다
그런데.......
옥정호 가까이 갔는데도 안개가 안보인다
그럴리가 없지 내 눈을 의심 하며 국사봉 포인트에 올라 보니
붕어섬이다 들어나 보이는 것이 아닌가
청운에게 전화를 하니 오고 있는중...
어떻든 왔으니오봉산으로 가겠다고 그쪽으로 오라는 것이다
국사봉에서 출발 해서 1시간 정도 소요 되는 거리
갈까 말까 망설이다 에라 모르겠다 오봉산으로출발...
후레쉬에 의존해서 낙엽 쌓인 산길을 혼자 걷는다
멧돼지라도 나오면 어떻게 하지?...
불빛이 있으니 지가도망가겠지?...
아무런 답이 없다
그저 안 나타나는 것이 상책이지
그러는 사이 오봉산 포인트에 도착했는데 친구는 아직이다
삼각대를 세우고 전화를 하니 바로 아래란다
이렇게 해서 또 아침 운동 충분히 하고
친구와 함께 오봉산에서찬란한 아침해를 맞이 했다
=== 11월 14일 친구와 함께한 오봉산 일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