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30

덕유산 일출

구름 한점 없는맑아도 너무맑은 날이었다그러나향적봉의 세찬 눈보라와 바람은 서있기 조차 힘들었고 살을 애인다는 말을 실감하게 했다자칫해서 발을 잘못 디디면허리 깊이까지 빠지고저녁내 불었던 바람이 눈을 날려서겨우 트인 길조차 메워 버렸으며아이젠도 거의무용지물인 상황몇번을 넘어지고 미끄러지고 겨우포인트까지 이동했으나쌓인 눈때문에 삼각대 세울 자리 찾기도 어려웠다하지만추위와 배고품은 모두 잊고 셔터 누르는 재미에 푸~욱 빠졌던 날내공 부족은 물론이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만족할 성과는 얻지 못했지만마냥 행복 했던 시간이었답니다...^^*=== 1월 7일새벽 친구와 함께 덕유산에서 ===

일출 2011.01.11

명선도 일출

첫번째의도전(오여사 흉내는 냈는데 5% 부족)두번째의 도전(구름 위로) 세번째의 도전(중천에 떠서야 햇님이 얼굴을) 네번째의 도전(오여사 같긴 한데 10% 부족) 서해에 가까이 사는 저로써는 동해안 일출이 담아 보고 싶고 그중에서도명선도나 감포 수중왕릉을 배경으로해무가득한 바다를 뚫고 신비스럽게 올라오는 오여사를 담아 보는 것이 희망사항입니다지금까지 네번의 도전이 있었지만한번도 만족한 장면을 만나지 못했네요번번히 완벽한 오여사는 보이지 않고해무 또한 없었답니다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데계속 해서 찍어 볼까요?

일출 2010.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