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196

반딧불 축제의 끝

청정 무주의 반딧불 축제는뜻있고 알찬축제로 이름이 나 있다올해는 꼭 그 이모 저모를담아보려 마음 먹었었는데마음과 같이 안된다그곳을 찾았을 때는 이미 축제는 끝나고 철수 단계에 있었다아쉽지만 내년을 다시 기약하면서남아있는 잔상들을 담아 보았다 가로등도 반딧불을 상징하는 모습으로 남대천을 가로질러 섶다리가 만들어져있다 축제 기간동안시집가는 새색씨의 가마행열과 상여행열을번갈아 하루 2회공연을 했다 한다 가지 각색의 솟대들이 하늘높이 솟아 간절한 소망들을읽을 듯하다 한풍루 호남의 4대 누각으로 이름이 있다 한다오래전에 충청도 어느 부호가 한풍루를 사들여 옮겨 지었는데무주 읍민들이 다시 사들여 원위치에 복원 하였다 한다 반딧불 축제를 상징하는 꽃탑반딧불 축제를 상징하는 꽃탑(야경)

이것저것 2007.07.09

진정한 꽃

어느날 꽃을 담으러 운장산아래 계곡을 찾았습니다산계곡 바로 아래 첫동내 4,5가구가 산비탈에 집을 짓고 살고 있었지요요즘 젊은 이 들은 다 도시로 나가고 촌동네에는 노인분들이 지키시기 마련인데이런 오지에 어린이 몇이 활기차게놀고 있었습니다저도 의외라 생각되고 참 반가웠습니다꼭 산동네에서 자란 제 어릴때 모습을 보는듯 했구요꽃을 찍는 내 모습이 이상했던지몰려와서 뭐하세요? 고사리 끊으러 오셨죠? 등등의 물음을 던졌고그런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 천진하고 착해 보였답니다도시아이들과 너무 비교 되더군요 이 아이들이 진정한 꽃이 아닐런지요?꽃을 담으러 갔으니 진정한 꽃을 아니 담을 수 없겠죠?아이들이 빨리 움직이는 바람에 마음이 급하여 마구 셔터를 누르다 보니...풀잎이 얼굴을 가렸네요

이것저것 2007.06.28

....?

어둠이 내리고 있는 산정.. 무거운 장승만이 지키고....흰포를 두르고 있는 두아이뭘까요?알아 맞춰 보세요...^^지고 있는 햇님도 살짝 보이네요 ...............여기는 지리산 정령치해발 1000 미터가 넘는 곳입니다날씨가 추위를 느낄만큼 상당히 찼습니다어느 열정적인 진사님께서해넘이 촬영에 열을 올리고계셨지요아이들도 숙달(?)이 된듯 조용히 앉아서 지켜보고 있었구요그나마 멋진 일몰이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를 못했습니다그래도 그 진사님 열심히 셧터를 누르고 계시는 모습이어쩌면 저렇게도 열정적일까 하고 구경하다가담아온 한컷입니다아마 저 아이들도크면 아버지를 닮은 열정적인 진사님이 되지 않을까요?...

이것저것 2007.06.25

.....?

장마철이 되니 슬금 슬금 모습을 들어내는 녀석중 하나 입니다두꺼비는 우리에게 복을주나봐요 그래서 "복"두꺼비라 하잖나요여러분 모두복 많이 받으세요.....^^ 청개구리는 엄마 말을 안들어 비만 오면운다지요...ㅎㅎ지금부터 무당개구리의 다리 찢기 시범이 있겠습니다......^^ 이정도는 돼야지요? ...장맛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모든분들 피해가 없기를 바라고즐겁고 행복한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것저것 2007.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