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196

잠깐의 휴식

파도를 잊은 듯 잔잔한 잿빛 바다하늘 마저도 잿빛으로 물들였을까?작은 어선 몇척만이고요의 바다 위에서휴식의 시간을 맞고 있다...찾아주신 이웃님들병술년 한해 동안 열심히 달려 왔는데 이제 좀 쉬어도 되지 않을까요?내일부터 3일 연휴 기간이네요복잡 했던 일과 잠시 뒤에 접어 두시고 모처럼 맞으시는 연휴 편안하고 즐거운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이것저것 2006.12.22

청미래의 변신

빠알간 청미래 열매가보기 좋아서담아와 들여다 보고 있자니그놈의 봄부터 겨울까지 발자취가 그려 집니다잎이나서 꽃피우고 파란 열매를 맺어 빠알갛게 익은 보기 좋은 열매가 되기까지비도 바람도 작열하는 태양볕도 다 견뎌내고 저리도 곱게 광채를 내며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구나생각하니나의 지나온 일년 열두달을뒤돌아보게 됩니다 청미래처럼 비바람을 맞고 강열한 태양볕에 그을리기도 했지만저런 예쁜 모습으로 남을 수 있는 것일까?............?

이것저것 2006.12.20

빛의 능력처럼...

삶을 살아가면서인간의 미약함과 뜻처럼 않되는 일이 너무 많음을 느낍니다어제는 친구의 암 수술 소식을 접하게 되어 몹시도 우울 합니다그리도 건강해 보이고 아무 걱정이 없어 보이던 친구가 갑자기 암이라니 청천에 벼락과 같은 일이 아니던가?더구나 밝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던 친구가왜? 세상사를 탓할 뿐후련한 해결책은 없는 것 같군요 다행히 초기발견이라는 희망적인 사실에 기대를 걸고....빛의능력 처럼 어둠이 밝음으로 변하듯 없었던 일 처럼 깨끗히 털고 일어나 다시 옛날처럼 맑고 푸르게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들을 만들어 나갔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입니다 ..

이것저것 2006.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