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야생화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어둠 속에 한줄기 희망이...

초가 지붕이 아니지만숯 검댕이 입술과 눈썹도 아니지만그 옛날 그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한동안이웃 블로그방문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금강하구의 가창오리 군무를 기대하며 길을 재촉 하던 중 우연히만난 하늘을 향해 솟아 오르는불꽃입니다구름이 깔린 서쪽하늘에 해가 지는구나 했는데 갑자기 불꽃이 솟아 올랐지요빛내림은 많이 봤지만이런 광경은 처음 보네요... 막상 기대 했던 가창오리 군무는 별로 였습니다

아무래도 베란다가 철이 조금 늦군요밖에는 눈이 왔는데 이제야 단풍이 예쁘게 들었어요...^^*

지난해 7월 성삼재에서...

우리집 베란다정원을 공개 합니다거의 20년-28년을 저와 같이한 분재들이지요지금 사는 아파트는 베란다가 넓어 화분 키우기가 좋은데새 아파트로 이사를 하려고 하니요즈음에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방을 좁게 설계해서베란다를 확장하는 것을 전제로설계를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시공사에서베란다 확장도 무료로 해준다 하고또 요즘 추세가 다 확장하는 것이 당연지사여서 확장을 하고 보니화분 들여 놓을 공간이 부족하군요그래도 정든 화분들 버리고 갈 수 없으니 어떻게 되든 가지고 가보려고분갈이 까지 마쳤답니다

가을의 끝자락을 붙잡고오늘 아침 촉촉한 가을비가 내립니다겨울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떠나야 하는 가을이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메말랐던 대지를 촉촉히 적셔 주는반가운 선물이지만가을에게는 떠나기 아쉬워 흘리는 눈물이 아닐까요?금새잊혀질화려했던 가을의 모습그 끝자락이라도 오래도록 잡아 두고 싶네요......요즘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좀 바쁩니다창고도 바닥 나고한달여 남은 올해는여유 없이그렇게 저물어 갈것 같습니다...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앙상한 나무 가지끝에서 가을은 조용히 떠나고 있다당당한 기세로 밀려드는 겨울을이겨낼 힘이 없으니.........그냥 순응할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