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을 붙잡고
오늘 아침 촉촉한 가을비가 내립니다
겨울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떠나야 하는 가을이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메말랐던 대지를 촉촉히 적셔 주는반가운 선물이지만
가을에게는 떠나기 아쉬워 흘리는 눈물이 아닐까요?
금새잊혀질화려했던 가을의 모습
그 끝자락이라도 오래도록 잡아 두고 싶네요
.
.
.
.
.
.
요즘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좀 바쁩니다
창고도 바닥 나고
한달여 남은 올해는
여유 없이그렇게 저물어 갈것 같습니다
.
.
.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