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향적봉의 새해 아침하늘은 열리지 않고세찬 바람과 눈보라 속에서도크고 작은 소망들을 새끼줄에 매달았다 덕유산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5시에 곤도라 탑승장에 도착했다횡으로 4명씩 줄을 세워 굽이 굽이 대기 하는 줄은 끝이 보이지를 않고장장 2시간을 기다려 곤도라를 타고 오른 설천봉하늘도 산 아래도 보여 주지를 않는다영하 17도의 추위와 억센 바람으로 눈조차 제대로 뜰수 없는 상황보이는 것은 해맞이 인파와 하얀 눈꽃 세상 뿐그렇게 2010년 새해 아침은 밝아 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