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51

덕유산의 새해 맞이 길

덕유산 향적봉의 새해 아침하늘은 열리지 않고세찬 바람과 눈보라 속에서도크고 작은 소망들을 새끼줄에 매달았다 덕유산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5시에 곤도라 탑승장에 도착했다횡으로 4명씩 줄을 세워 굽이 굽이 대기 하는 줄은 끝이 보이지를 않고장장 2시간을 기다려 곤도라를 타고 오른 설천봉하늘도 산 아래도 보여 주지를 않는다영하 17도의 추위와 억센 바람으로 눈조차 제대로 뜰수 없는 상황보이는 것은 해맞이 인파와 하얀 눈꽃 세상 뿐그렇게 2010년 새해 아침은 밝아 오고 있었다

등산 2010.01.03

천반산에서...

치아 건강이 오복중 하나...라는 말을 실감 하고 있습니다내구연한이 다 되었는지 그동안 관리가 부실 했는지참다 참다 더는 못 참아서 병원을 찾은 결과발치 7개...임플란트 3개의 견적이 나오는군요돈은 돈대로 부서지고고생문이 활짝 열렸네요...ㅎ지금 제 얼굴은 자두 하나 물고 있는 듯 부어 있고밥도 못 먹고 죽으로 연명하고 있습니다이웃님들 치아 관리 잘 하셔서 이런 고생 예방 하세요...^^*당분간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등산 2009.07.16

천반산

전라북도 장수군 천천에서 금강 상류를 끼고 연평리 신기마을까지 새로 뚫린길을 따라 가다진안군 동향면방향으로 3km쯤 물 따라 내려가면 진안군과 경계를 이루면서 많은 유적을 간직한 채 높은 키를 자랑이나 하듯 천반산이 우뚝 솟아 있다. 산정(山頂)의 성터를 비롯해서 장군바위, 마당바위, 뜀바위, 깃대봉, 시험바위와 대섬 등 정여립에 얽힌 이야기가 전한다. 조선 선조조에 율곡 문하에서 수학한 개혁파 정여립은 보수파에 몰려 낙향한 뒤 대동계를 조직하고 민중을 규합해서장차있을지도 모를 외침에 대비하고자천반산에 들어가 군사훈련을 했다 한다. 매일같이 깃대봉에 "대동(大同)"이라는 기를 꽂고 부하 장졸들이 뜀바위를 뛰어 넘지 못하면 넘을 때가지 강행하고 시험바위에서는 무예를 어느 정도 익혔는가 시험을 보았다 하며,..

등산 2007.06.26

바래봉(지리산)

지리산 바래봉은 매년 철쭉을 보기위해 찾는 곳입니다지난19일 흐드러진 철쭉을 기대하며 오른 철쭉 군락지는 왜 이제 왔냐는듯 듬성 듬성 지각한 녀석들만 남아서 반겨 주었습니다내년을 다시 기약하며 주변 풍경들을 담아 봤습니다 운봉읍의 모습과 주변 농경지들이 잘 정리 되어 있군요 하늘에 구름이 참 보기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마지막 꽃을 피우고 있는 고마운 녀석들 입니다 철쭉의 군락지로 산 전체가 철쭉으로 붉게 물들어 있어야 할 곳이 이렇게.....ㅉ 열심히 오르는 등산객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하산길.... 하루를 산과 구름과 바람과 햇살과....등 자연을 숨쉬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흐뭇한 마음으로 귀가

등산 2007.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