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주남저수지

기린봉 2011. 1. 24. 19:57

철새 찾아 들렸던 주남저수지

얼어버린 저수지 안에는

철새는 보이지 않고 조용하기만 하다

아주 멀리 보이는 고니떼가 잠을 자는지 요동도 없어

아예 담을 생각이 없었다

오히려 제방 아래 논바닥에서 놀던 한무리의 오리떼


멀리서 철새구경하러 온 우리의 심정을 알아 차리기라도 한 듯

푸드득~날아 올라 몇바퀴 선회해 준다



하늘에는 황조롱이 한마리가 바람을 타며 먹잇감을 찾는 듯

열심히지상 움직임을주시 하고 있고...


임자 없는 망원경이 덩그러니 외롭고 쓸쓸하다


재두루미 한마리라도 만나려나 기대 했건만

눈 씻고 봐도 안보인다

얼음이 얼기전 11월쯤오면

활발한 철새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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