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맑던 하늘
푸르던 나뭇잎
곱기만 하던 단풍잎
육중한 산허리까지
묵묵히 그리고 잔잔히 잠겨있다
차거운 시냇물에 적셔버린 자신들
기다림인가 아쉬움인가
이어져 가는 가을의 이야기 속에
마냥 머물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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