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백로, 왜가리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곳
그녀석들이 배출하는 분뇨 냄새는 물론 호기를 잡은 듯 달려드는 모기떼
참기 어려웠지만 백로의 새끼 기르기 모습을 지켜보면서
인간이상으로 지극정성 새끼들을 보살피는 녀석들이
대견해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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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를 보수하기에 바빴고
먹이를 길다란 목에다 저장해서 돌아온 어미는
새끼들이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하나 하나의입에다 넣어 주는 모습
행여 침입자라도 있을까 경계하며
옆집 왜가리에게 우리 애들 건들지마 하는 듯
으름장을 놓는 녀석의 카리스마
이들의 살아가는 모습도 인간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 6월 7일 전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