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나들이

서울 나들이

기린봉 2006. 12. 17. 22:08

폭설이 내리던 일요일(12월17일)수술한 친구의서울 문병길에 나섰다

함박눈 속을 뚫고 달리는KTX가 너무 고맙게 느껴 졌다

차창 밖엔 하얀 눈세상이 펼쳐지고

같이가는 친구와 옛 학창시절 이야기가 무르익어 가는가 했더니 용산역이란다

참 좋은 세상이다 옛날완행열차 타고 잠을 자면서다녔던 생각이 나서

너무도 고마운 고속철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전철역에는서울 친구도 마중나와 반갑게 맞아 준다



눈내린일요일 아침 도로(벗나무가 멋있다)





KTX가 역경내로 들어오고 있다

승차를기다리는 사람들이 유리창에 비쳐서 안에 타고 있는것 같은 착각을...


문병한뒤 기차시간에 여유가 좀 있어 근처의 청계천 구경을 했다


지나 가는길에 탑골공원이 보여잠시 들려서 옛자취를 더듬어 본다

요즘은 노인분들의 쉼터라는데 날씨가 추워서 한분도 안 보인다


우측에 보이는 조형물은 독립선언서비,좌측에 보이는 동상은 손병희선생님 동상

팔각정(유형문화제 제73호) 탑골공원의 대표격이 아닐까?


원각사지 10층석탑(국보 제2호)



원각사지 10층석탑 기단부 섬세한 조각



대원각사비(보물 제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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