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없는 요즘 雪景으로 계속 우려먹을 수도 없고
새사진은 장비가 부족하여 담기 어려운 터에
가창오리들이 저의 이런 심정을 헤아리기라도 했는지
어느 저수지에서 멋진 군무를 보여 준다는 소식이 들려
무조건 찾아 나섰습니다
네비게이션이 저수지 근처까지는 잘 안내를 했는데
진입로를 몰라 몇번 왔다 갔다 U턴...
해는 서쪽 산허리에 걸쳤는데마음은 바쁘고
그래도 재수가 있었는지 겨우 일몰 시간에 도착은 했고
삼각대 세울시간도 없이 ISO높여 일몰을 담고
오리들의 멋진 군무를 기다립니다.
해가 완전히 떨어지고
조용하던 수면위에는 종횡무진 오리떼가
벌떼 같이 부풀어 오르며 가슴을 설레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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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에 계속...
기대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