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이었습니다 이웃님들과 덕유산 출사를 마치고
늦은 점심을 먹고 나니약간은 여유로운 듯한 시간
제2의 출사할 만한 좋은 곳이 없냐는 듯한 표정들 입니다
제가 금강하구에 가창오리 군무가 어떠냐는 의견을제시 했더니
세분이 동의를 하여 큰 기대 속에 익산-장수간 고속도로를 타고 달렸습니다
도착해 사방을 두리번 거리며 찾아봐도
까맣게 앉아 있어야 할 가창오리는 보이지 않고 적막만이 흐릅니다
꿩대신 닭이라고 서산에 지는 일몰이라도 담아 봅니다
역시 어디를 가나 열성의 진사님들은 계시고
우리와 같은 생각인지 일몰을 열심히 담고 계시네요
너무 아쉬워 하구언 가까이 까지 내려와 봤습니다
역시 어디로 다 갔는지? .......가로등에 이미 불은 켜지고
오리들 몇마리가 불빛 때문에 해가 진것도 모르는지
조용히 앉아 움직일 생각을 않습니다
겨우 몇마리씩 떼를 지어 날아 가는데 어둠이 깊어져 셔속도 안나오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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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도 까지 먼길을 가야했던 이웃 세분께 너무 미안해서
이제야 너무 죄송 했었다고 이해를 구합니다
실망이 크셨을 민제님, 태평님, 노을하늘님
미안해요^^
다음에는 가창오리들에게 꼭 와 달라고 섭외 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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