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오메가의 일몰을 만났습니다
목포를 다녀 오는 길에 옆지기가 날씨가 좋아 솔섬 일몰이 좋을 것 같다는 말에
망설일 틈도 없이핸들을 돌렸습니다
도착해 보니 5시인데도 벌써 많은 진사님들의 대열이 진을 치고
해가 지기만 기다리고 있었고
저도 틈을 비집고 삼각대를 세우고
장비 점검에 들어 갔지요
하늘의 상태를 보니 꼭오메가가 될 것 같은 예감에
70-200미리 가지고는
부족할 것 같아 차에 있는 익스텐더를 가지러 가려던중
옆지기가 솔선해서 가져 온다기에 그러라 했지요
그런데 가져온 익스텐더를 장착하고 뷰파인더를 들여다 본 순간
AF가 작동하지 않고 해는 자꾸 떨어지고
몇번을 장착 제거를 반복해도 안되어
별수 없다고 판단다시 제거 하고 찍으며너무 안타까웠죠
그러나 웃지 못할 노릇은
장비를 거두어 정리하는 순간
아차 이게 웬 착오였을까요
익스텐더가 아닌 접사링을 끼우고 안된다고 했던
어이 없는 실수를 했더라구요.........ㅎㅎㅎ
장비는 꼭 본인이 챙겨야 하고
될 수 있으면 다 챙겨서 가지고 다니시길
권장 합니다
저 같은 실수가 없도록요
좋은 기회는쉽게 오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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